"안정적인 삶이란 무엇일까요?", #1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안정적인 삶이란 무엇일까요?" 저는 충남의 고추마을 청양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부모님의 바람대로 학교 교육 시스템에 맞추어 공부를 했죠. 공부를 엄청 잘하는 건 아니었지만 못한다는 소리는 들어본적은 없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대학에 진학해서 안정적인 직장을 가져라." 부모님이 입에 달고사시는 말씀이셨습니다. 커가면서는 안정적인 공무원하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구요. 네. 정말 맞는 말씀이시고 부모님께서 바라시는 삶이 어떤 삶인지는 누구보다 잘 알고있습니다. 시골에서 카센터를 운영하시는 저희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농사일과 병행하시면서 본인의 개인시간도 못가진채로 평생을 일만하셨거든요. 가족에게도 본인에게도 시간을 낼 수 없었던 아버지... 자식들은 그렇게 살고싶게..